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의 전당대표 출마에 따라 경선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가 확실한 결심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당내에선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김용태 전 최고위원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용태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지율 1등 후보잖아요. 여론조사 지지층 조사에서 지지율 1등만큼이나 확실한 명분이 없다고 저는 생각했고요. 명분이 있죠, 그러니까. 그것만큼 확실한 게 없다.
그저 그런 권력에 굴복하는 정치인으로 남느냐 아니면 정말 당심을 등에 업고 당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가받는 정치인으로 남느냐, 그건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되고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연대는) 지금 그걸 섣불리 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 운동회는 벌어졌고 운동회가 끝나면 한팀이 되겠지만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청띠를 나눠주면서 윤핵관인 분들만 청군으로 나누고 나머지를 지금 백군으로 다 몰고 있는 기세잖아요, 유치하게.
글쎄요. 저는 일단 가치나 이런 것들이 서로 합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각 주자들 백군에 있는 주자들끼리 가치가 합의가 된다면 그런 것은 그때 가서 논의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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