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해외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 UAE와 스위스를 6박 8일 동안 방문합니다.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하며 경제를 중심으로 정상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빈 방문국은 아랍에미리트, UAE입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하는데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지난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 회담과 바라카 원전 방문 등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 활성화와 수출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국내 주요 그룹부터 중소 중견기업까지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양해각서 체결과 원전, 방산 등 다방면 협력 강화, 세계금융시장 '큰 손'인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투자 논의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오는 17일부터는 스위스로 무대를 옮겨 일정을 이어갑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스위스 다보스에서 삼성전자, SK 등 국내 6대 그룹 총수와 IBM, 퀄컴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와 함께 간담회를 엽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오찬을 함께하며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협력 방안,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 소개 및 한국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19일에는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한국 정상으로는 9년 만에 참석해,
공급망 강화와 디지털 질서 구현에 대한 특별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밖에 취리히 현지 동포 간담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한국의 밤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순방의 초점은 '경제 외교'에 맞춰져 있습니다.
신년사에서 밝혔듯 경제에 중심을 둔 정상외교로, 수출을 통해 복합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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