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3회' 돈스파이크 집행유예..."반성하고 재기 다짐" / YTN

2023-01-09 30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미 마약 관련 전과 3건이 있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재작년 12월부터 약 10달 동안 4천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1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마약을 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돈스파이크 (지난해 9월) :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이고요,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달게 받겠습니다. (마약은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최근입니다.]

이후 넉 달 만에 나온 1심 선고에서 재판부가 이런 점을 받아들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3천900여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10년을 비롯해 마약 관련 범죄로 3차례의 전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전과에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의 반성문을 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였을지 모를 40대 중반을 괴롭게 만든 것이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자신의 잘못이라는 반성문 내용을 언급하면서 돈스파이크가 자괴감과 자책감을 느끼고 반성과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대마 전과 이후 10년 넘게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 검토를 마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10916575802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