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이른바 윗선 수사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경찰이 참사 발생의 책임을 말단 공무원들에게만 물으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종환 /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사무처장 :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그것에 하위직 실무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만 책임이 있고 정부와 서울시는 책임이 없다는 특수본의 수사를 누가 믿겠습니까.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억울하게 희생된 159명의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양성윤 / 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장 : 특수본은 수 차례 수색과 엄중 조사로 이미 모든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증거인멸과 직무유기 운운하며 말단 실무부서 현장공무원을 구속하여 참사의 책임을 말단 공무원에게 덧씌우고 있다. 이는 참사의 책임을 정부와 대통령실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엽적 책임을 내세우며 말단 공무원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는 것이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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