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묵동천 난방배관 누수…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서울 노원구 내 난방배관 누수로 일부 지역의 온수·난방 공급이 9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7시20분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인근 묵동천을 따라 설치된 난방 배관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노원구 공릉동을 비롯해 중랑구 신내동과 양원지구 약 2만4천여세대의 온수·난방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누수 지점 인근에 다량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산책로 등의 접근이 통제됐고, 묵동천에는 섭씨 100도가 넘는 고온의 물이 흘러 들어가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곽준영 기자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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