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장면 공개 / YTN

2023-01-02 1,187

지난달 30일 저녁 미확인 비행물체 논란이 있었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장면을 국방부가 공개했습니다.

발사장면을 보면 우주궤도에 진입하는 발사체가 정상 적인 단분리 등이 이뤄지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국방부가 지난주 논란을 벌였던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발사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함께 발사체가 하늘로 치솟는 발사 순간부터 우주궤도에 진입하는 장면 등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지난달 2차 시험발사는 모두 4단으로 구성되는 발사체에서 1단을 제외한 2·3·4단 형상으로 시험했고 해당 엔진의 실제 점화와 연소까지 시험했습니다.

바다 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발사장에서 발사된 이 우주발사체는 정상적인 발사에 이어 상승하는 과정에서 단 분리가 차례로 이뤄졌고, 대기권을 뚫고 최종 단계에서는 모의 위성 탑재체까지 정상적으로 분리되는 모습까지 공개됐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스케줄에 따라 연소시험을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고체연료 발사체는 액체연료 발사체와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추진 발사체보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 이동과 취급이 쉽고 구조가 간단하다 보니 저비용으로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발사 전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해야 하는 액체 연료와 비교해 신속 발사가 가능한 것도 사실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우리 군의 독자적 우주 전력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제7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고체 추진 기술로 소형 위성이나 초소형 위성을 다수 발사해 위성을 군집 형태로 운용할 경우 한반도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련 핵심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되는데요.

국방부도 확보된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돼 다양한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저녁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은 것과...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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