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국 견제 속 맞는 한미동맹 70주년 '균형찾기 난제' / YTN

2022-12-31 44

북한이 오늘 새벽에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면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제 정세는 올해도 복잡다단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새해 미국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죠. 연말연시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미국은 아직 새해맞이 전입니다.

12월 31일 오후 5시를 지나고 있는데요.

미국 거리는 곳곳에 꾸며진 화려한 장식에 마스크 쓴 사람도 거의 없어 팬데믹 이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있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입장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말 여행객 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성탄절부터 연말연시까지 붙여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나 비행기 이동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 목소리 들어보시죠.

[스티브 매튜 / 워싱턴DC : 올해 처음엔 좀 힘들게 시작했어요. 지난 3년 간 코로나를 극복해 내느라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스틴 카를로스 / 로스앤젤레스 : 올해 보석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특별한 해였습니다. 앞으로 일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올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물가 행진에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가계 부담은 커지고 주식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올해도 연준의 고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3년에도 중국, 러시아와의 경쟁과 갈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먼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망 문제로 불거진 경제 안보 이슈에 타이완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까지 고조되면서 미국은 중국을 유일한 위협적 경쟁자로 지목했습니다.

다만 갈등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경쟁 관리'를 해가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목표입니다.

러시아의 침공이 촉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교착 국...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10107151244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