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방력강화 새 핵심목표 제시...'대적투쟁방향'도 언급 / YTN

2022-12-28 0

북한이 지난 26일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도 과업을 확정하기 위한 노동당 전원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 핵심 목표들을 밝히면서 대적투쟁방향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당 전원회의 이틀째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어제(27일) 내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에서 다변적인 정세 파동에 대비해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국방력 발전을 위한 핵심 5대 과업과 같은 강도 높은 핵 무력 강화 조치들이 거론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 5대 과업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등 5가지입니다.

이와 함께 7차 핵실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됐는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보고를 보면 내년 남북 관계에 험로가 예상되는 대목도 있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보고에는 우리 측을 겨냥한 '대적투쟁방향'도 명시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에서 한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정세가 심오하게 분석, 평가되고 자신들이 국권수호, 국익사수를 위해 철저히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원칙과 대적투쟁방향이 명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대적투쟁방향'이라는 표현이 주로 우리 측을 겨냥한 표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지금처럼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과학, 교육, 보건 등 사회주의문화건설의 각 방면에서 달성한 성과와 경험을 확대하고 결점을 극복하기 위한 원칙들을 언급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그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어제(27일)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국방 분야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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