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3월 8일 개최…선관위원장 유흥수
’김장연대’ 기정사실화…장제원, 김기현에 화답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김기현 의원과 친윤 장제원 의원의 이른바 '김장연대'가 현실화 하며 다른 당권 주자들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잠실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4선 의원 출신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임명 됐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 행정, 외교 분야에 걸쳐서 통섭하면서 국가를 위해서 평생을 헌신해 온 공직자입니다. 당의 원로시고요. 공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점, 그 점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는….]
내년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하고,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을 치르는데,
결선투표까지 가더라도 비대위 임기 만료 전인 3월 12일 전까지는 새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규칙과 구체적인 일정까지 확정된 가운데, 김기현 의원과 친윤 장제원 의원이 손 잡는, 이른바 '김장연대'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부산 모임에 참석한 장 의원과 김 의원은 주거니 받거니 화답하며, 연대설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장제원TV) : (김기현 의원은) 덕장과 용장을 두 개를 함께 갖춘 그런 지도자라고 생각해서…. 차기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연대와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리더십 아닙니까?]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장제원TV) : 맛있는 김장도 하고 영양가 풍부한 식단 만들어서 부산도, 대한민국 발전시키는 데 저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SNS에 총선승리 다짐을 올린 안철수 의원은 인수위원장을 지낸 자신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며 비전 없는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총선 승리 전략, 그리고 당의 개혁 방안 등 이런 비전을 먼저 말하는 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언급 없이 연대에 너무 집중하게 되는 모습이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윤상현 의원도 이런저런 연대론이야말로 자신 없다는 이야기라고 가세하며, 전당대회 열기는 초...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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