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성탄절 전날…사고 예방 '만전'
[앵커]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년 만에 거리두기가 없는 연말인 만큼 도심 곳곳에는 성탄 분위기를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 상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명동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 명동에 나와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보시는 것처럼 성탄절 전야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이 이곳에 모이고 있습니다.
두툼한 옷을 껴입고 저마다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명동 거리를 찾은 건데요.
거리를 수놓은 불빛들과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흥겨운 노랫소리까지 성탄 분위기를 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이번 성탄절은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명동 일대 노점상 360여 곳은 오늘(24일) 모두 집단 휴업을 택했습니다.
자칫 보행로를 가로막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구청에서는 불법 광고판 등을 단속해 방해물을 제거하고, 인파 밀집 모니터와 차량 통제, 통행로 안내 등 조처를 했습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릴 걸로 보이는 전국 명소에 인력과 장비를 적극 투입해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명동과 강남역, 홍대, 또 부산 광복로 등 전국 명소에 50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하고, 경찰관 650여 명, 8개 기동대를 투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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