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기준 14주만에 최다…"마스크 의무 해제시기 지켜봐야"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 6,000여명 발생했습니다.
금요일 발표기준으론 14주만에 최다였는데요.
방역당국은 아직까지는 재유행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 역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6만 6,953명.
한 주 전보다는 4,200여 명 늘었습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9월 첫째주 이후 14주만에 최다로, 잠시 주춤하던 확산세는 최근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재감염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BN.1 변이 비중이 17%까지 오르는 등 여러 변수로 재유행 예측은 쉽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주춤하던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어 이번 겨울철 재유행의 규모와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행규모가 다시 증가하면서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기를 두고 방역당국은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를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판단 기준을 발표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추이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11월에 한번 꺾였다가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정부는 재유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연말연시 모임이 늘 것에 대비해 다중밀집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10.6%,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로는 26.7%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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