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이번 주 초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호봉제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동시장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권고안을 토대로 신속하게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정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내놓은 노동시장 개혁 권고안은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호봉제 축소가 주요 내용입니다.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권고문을 토대로 한 흔들림 없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권고문을 작성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만났습니다.
지난 5개월간의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섭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 연구위원님들의 헌신과 노고가 담긴 권고문을 읽으면서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위기의식과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장관은 권고문을 최대한 존중해 노동개혁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거대 야당을 설득하는 작업이 남아있지만 내년 상반기 입법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 임금과 근로시간 개혁과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여, 내년 상반기에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 장관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토대로 파견제도를 개편하고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회는 노동시장 개혁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정부가 '공정한 노동시장','자유롭고 건강한 노동'의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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