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를 넘기더라도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재검토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으로 국민에게 큰 고통과 국가 경제에 손실을 끼친 마당에, 안전운임제를 원위치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연내에 논의를 끝내면 좋겠지만, 연초까지 가더라도 제대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통과시킨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법안에 대해선, "통과 이후 국회 논의가 동력을 상실하면 3년 뒤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며 "그냥 넘어가는 건 무책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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