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해임건의 결정...한동훈, 차출론에 "장관에 최선" / YTN

2022-12-07 41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차출론이 불거졌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는데, 오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모임이 발족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시급한데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최종 문책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해임건의안으로 할지, 탄핵소추안으로 할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는데 예정대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는데요.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당성도, 명분도 전혀 없는 이번 해임 건의안에 쏟는 열정과 힘의 반의 반만이라도 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쏟길 바란다고 꼬집었는데요.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결론 내면서,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도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권에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한동훈 차출론'과 관련해 당사자인 한 장관이 처음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총선은 1년 반이나 남아서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정계 생각은 없으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수도권·MZ세대 대표론'과 함께 자연스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떠오른 건데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를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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