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차출론이 불거졌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는데, 오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모임이 발족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오늘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만나는 거죠?
[기자]
오전 10시 반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회동을 가졌지만, 정부 감액 사업 규모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전날까지 일부 쟁점 예산은 상당 부분 접점에 이르렀는데, 지역 화폐 예산과 대통령실 이전 예산과 관련해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오후에도 여야 원내대표 간 물밑 협상은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잠시 뒤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내릴 이상민 장관에 대한 최종 문책 방향 결정에 따라 현재 협상 중인 예산안 처리가 파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권에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한동훈 차출론'과 관련해 당사자인 한동훈 장관이 처음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총선은 1년 반이나 남아서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정계 생각은 없으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수도권·MZ세대 대표론'과 함께 자연스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떠오른 건데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를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작아지는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고. 전당대회에 심판을 보시는 분이잖나요. 그분이 기준을 만들고 해서는 저는 옳지 않다.]
이에 대해 정진석 비대위원장...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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