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우주군·전략폭격기 공개…미사일 대응 강화

2022-12-04 3

주한미군에 우주군·전략폭격기 공개…미사일 대응 강화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올해에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8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일은 미사일 위기 경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대응하기로 합의한 바 있죠.

나아가 미군은 주한미군에 우주군 부대를 꾸리기로 하는 등 한미일 간 공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다양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위협을 고도화시켰습니다.

북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가 활발해진 이유입니다.

앞서 한미일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군은 올해 안에 주한미군 부대에 우주군 예하 부대를 창설합니다.

정보 협력을 강화해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 능력을 강화해 요격 확률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발맞춰 우리 공군도 우주 작전을 전담하는 우주작전대를 대대급으로 확대, 개편해 정찰위성과 같은 우주 전력을 관제하는 업무를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전력 현대화 과정'의 일환으로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를 공개했습니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향후 전략자산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B-21은 영토와 전투 무대뿐만 아니라 연합작전군 전체에 걸쳐 운용될 것입니다. B-21은 미국을 수호하고 침략을 억제하는 데 필수입니다."

다만 효과적인 핵 위협 억제를 위해선 현재 이뤄지고 있는 확장억제 강화 논의가 더욱 진전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폭격기를) 괌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운용했는데, 지금은 순환 배치 수준으로 운용해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일이 많아요. 미국의 실질적인 확장억제를 위한 미국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계속 필요하다…"

실제 북한이 최근 ICBM 시험발사를 한 배경에는 확장억제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B-21 #주한미군 #우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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