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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中 위협에 대한 대답"

2022-12-04 1

美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中 위협에 대한 대답"

[앵커]

미국 차세대 폭격기 B-21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스텔스와 무인 조종 기능을 갖추고 핵 탑재도 가능해 중국과 북한 등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천을 거두자 그동안 모형도만 공개됐던 미국 차세대 전략폭격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B-21 레이더입니다.

미국 본토에서 떠서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비밀리에 타격할 수 있는 가공할 무기입니다.

"B-21 레이더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전략 폭격기입니다. 독창성과 혁신에서 미국이 지속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외형은 가오리 모양의 B-2 스피릿을 닮았지만, 내부는 전혀 다르다는 게 제작사 노스롭 그루먼의 설명입니다.

스텔스와 핵 탑재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통해 목표물에 즉각 반응할 수 있고 무인 조종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폭격기로 불립니다.

스텔스 성능의 경우 B-2가 레이더에서 작은 새 수준으로 잡힌다면 B-21은 골프공 크기에 불과하다고 전해집니다.

"급속도로 군사력을 현대화하는 중국과 갈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펜타곤의 답변의 하나"라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스텔스 폭격기 탐지 능력이 떨어지는 북한의 방공 체계를 거론하면서 "B-21은 북한 내 목표물에 다가가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공개된 B-21은 미국과 모든 동맹국, 미래 세대를 위한 파트너를 위한,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신뢰할 수 있는 통합군의 일부입니다."

미 공군은 B-2의 30% 수준인 대당 6억3천만 달러, 우리돈 약 8,200억 원으로 예상되는 B-21을 100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전략폭격기 #B-21 #북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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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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