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포츠 시설에, 날씨가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는 남도는 겨울철 전지훈련의 메카가 된 지 오랩니다.
전지훈련팀 유치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전남은 꾸준한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도답사 1번지로 이름난 전남 강진에서 펜싱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후보 펜싱 선수들이 강진을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박다은 / 국가대표 후보 펜싱 선수 : 숙식도 정말 좋게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가 됐을 때 이런 훈련을 통해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준비 동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창곤 / 펜싱 국가대표 감독 : 인프라가 잘 돼 있고 체육관 시설도 너무 너무 잘 돼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주변의 운동장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이 잘 돼 있습니다.]
강진은 축구와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훈훈한 인심, 친절 등을 내세워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9개 종목의 전지훈련과 13개 종목에서 19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로 모두 11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유미자 / 전남 강진군 부군수 : 전국 단위 대회도 현재까지 5개가 유치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해 군민 소득을 2배 이상 올릴 계획입니다. 꼭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수와 완도 등 전남에서는 한 해 전지훈련으로 37만 명이 찾아 3백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수 가족들도 같이 찾기 때문에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윤보선 /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 : 스포츠가 산업이 됐습니다.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 슬로건 아래 체육인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전지훈련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오는 겨울에는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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