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희생자들의 비명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오열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겐 최대 살인죄까지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고(故) 이지한 씨 어머니]
대형 참사가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엊그제 일어난 것처럼 너무 생생하고 또렷합니다. 이태원 그 골목에서 158명의 아들· 딸이 살려달라, 숨쉬기 힘들다고 외치는 비명이 머릿속에 가득 차 생업은 포기했고 정신과 약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 유가족들은 박희영과 이임재에게 최대 살인죄까지 적용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도록 구속 수사하며 특히 대한민국 재난안전 총괄부처의 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파면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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