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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 발동에 與 "경제 위기, 불가피한 선택" vs 野 "정부가 갈등 조장" / YTN

2022-11-29 16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오늘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지지한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정부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밝혔네요?

[기자]
국민의힘은 업무개시명령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첫걸음이라며 정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복합 위기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이 파탄날 수 있다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오늘로 엿새째인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루에 무려 3,0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나는 거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의 불법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 관련해 오늘 오전에는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원인 제공자인 정부가 강경 대응만 강조하며 상황을 치킨게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파업의 원인 제공자는 화물연대가 아니라 정부입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야 될 정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거리 노동자에게 철퇴를 가할게 아니라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하라며 타협을 강조했는데요.

화물연대와 정부가 요청하면 중재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상민 장관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결정을 맡겼네요?

[기자]
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차원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데는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다만, 해임 건의안을 발의할 것인지,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참석자들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 시점을 원내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제, 오늘 검토해왔고, 또 향후에 대통령실, 여당, 향후 국회의사일정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적절하게 시점, 또 방식을 저희가 정해 나갈 방침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의견을 모은 뒤 내일 오후쯤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예정대로 발의할 것으로 보...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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