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사우디 이기자 얼싸안고 환호…카타르월드컵 뜻밖의 수혜자로

2022-11-23 90

 
‘국제적 왕따’였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카타르월드컵에서 뜻밖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사우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의 실세인 빈 살만 왕세자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가족들과 얼싸안고 환호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사우디 정부는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고, 빈 살만 왕세자는 경기 중 부상한 자국 선수가 응급수술을 받도록 개인 제트기까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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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사우디 왕세자의 한 달이 승리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달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 등에 참석했다. 지난 17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주요 정·재계 인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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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003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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