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만 324명…전날보다 2천여 명 적어
여름과 비교해 사망자 대비 확진 30% 이상 적어
60세 이상 백신 접종률, 1주일 새 34% 증가
위중증 환자 91%·사망자 94%가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째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발표되는 수치보다 심각한 수준일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통계치보다 심각할 거란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 수를 봐도 7만 324명으로 어제보다 2천5백 명 넘게 감소했는데요.
오늘은 수요일이라 대개는 일주일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날이지만 되려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증상이 나타나도, 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감염자'들이 늘었단 방증으로 볼 수 있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가 또 늘어서 477명, 사망자는 53명으로,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0~60명 사이를 오가는 것도 숨은 감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재유행 땐 사망자가 이 정도 규모였을 때, 확진자는 십만 명을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재유행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는 백신 집중 접종 기간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1주일 사이 60세 이상 신규 접종자가 전주 대비 34% 늘어나긴 했지만, 위중증 환자의 91%, 사망자의 94%가 60세 이상임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률을 여전히 더 높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가 백신은 이상반응 신고율이 기존 백신의 10분의 1인 1만 명당 3명 수준인 데다 대부분 두통과 근육통이었다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이 겨울철 재유행 극복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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