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1년 만에 석방..."죄송합니다" / YTN

2022-11-20 27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구속 기한 만료로 오늘(21일) 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구속된 이후 1년만입니다.

남 변호사는 출소한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경선자금을 왜 마련해줬는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누군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7호 등 민간 개발업자에게 대장동 개발 이익 651억여 원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사업 편의 목적으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에게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김 부원장과 함께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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