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네옴시티..."다음 달부터 수주 성사 기대" / YTN

2022-11-19 75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시티'는 서울 44배 면적에 인공도시를 조성하는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입니다.

크게 세 개 프로젝트로 구성되는데,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한 높이의 건물을 170km로 길게 늘어뜨려 짓는 직선 도시, '더 라인'이 가장 핵심입니다.

바다 위 첨단산업단지인 '옥사곤'과 친환경 산악관광단지인 '트로제나'도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만 5천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70조 원에 이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에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사업을 주도하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일단 40조 원 규모의 투자계약과 양해각서 26건을 체결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칼리드 알-팔레 /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지난 17일) :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전례가 없는 규모이며 우리의 큰 열망입니다. 그리고 막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양해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본 수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지난 2019년에 (MOU 체결한 것이) 8개 프로젝트에 총 10조 달러였어요. 그 당시에도 제2의 중동 붐 건설 기대된다고 얘기했는데 실제로 성사된 것은 지금 4개 정도가 성사됐고요.]

기회를 놓칠세라, 재계에서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한 데 이어 정부도 전폭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성사돼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27일) : 네옴 신도시 건설 등 큰 프로젝트들이 이제 막 발주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바탕을 잘 깔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오는 28일 사우디와 주택 협력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우리 기업을 발주처에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 작업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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