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철통보안 속 방한...윤 대통령과 회담·대기업 총수 회동 / YTN

2022-11-17 85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오늘 새벽, 철통 보안 속에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오후에는 대기업 총수들과도 만날 예정인데요.

아침에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와 관련해 다양한 투자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기자]
대한 상공회의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투자 협약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예, 무하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양측 간 투자포럼이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포럼은 우리 측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양측 장관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관 등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5건의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건설계획인 네옴시티 추진과 관련해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등 5개 기업은 청정 원료인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 공장 프로젝트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현대로템은 2조5천억 원 규모의 '네옴 철도' 건설 협력을 약속했고, 롯데정밀화학과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등도 에너지와 화학, 건설 분야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행사에서는 국내 단일 외국인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과 관련한 협약이 이뤄졌습니다.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아람코가 7조 원을 들여 울산에 석유화학 시설을 추진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번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낮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찬도 함께 하며 네옴시티와 원전, 방위산업 등 관심 분야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새벽 국내에 들어왔는데, 보안이 철저했다고요?

[기자]
예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애초 오늘 아침 입국이 예상됐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여 만의 방한입니다.

공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했으나 취재 접근이 안 돼 현장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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