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두고 유족에 대한 2차 좌표 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희생자 명단 공개는 반인권적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피해자들에 대한 음란물 유포나 모욕, 조롱 등의 범죄행위가 있을 수 있고, 이미 발생해서 보고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적 자료인 희생자 명단을 누군가 제공한 것이 아니겠냐며, 그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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