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머리말에서 미·중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세계와 공존하는 길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모두 발언을 통해 각각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이번 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6시 반을 넘겨 열렸습니다.
회담은 두 정상이 반갑게 악수하며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중 관계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과 전략적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떤 결과물보다는 두 정상이 직접 소통을 통해 일종의 레드라인, 그러니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사실상 끊겼던 양국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해 안정적인 대외 정책을 펼칠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 핵과 도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죠?
[기자]
이번 회담에서는 두 나라 관계뿐 아니라 범지구적 주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 관계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을지 관심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다섯 차례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의 역할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중국 측에 북한의 도발 저지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압박을 일축할지, 아니면 미·중 관계를 원만히 풀기 위해 북한 핵실험에 선을 그을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도 주요 의제이지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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