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3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확진자 수로는 세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에 대응하는 화이자 2가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인구 대비 세계 최다라고요?
[기자]
네, 먼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천765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3명으로 48일 만에 4백 명대로 올라섰고, 숨진 사람은 44명입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건데 인구 대비 확진자 수도 세계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한국은 100만 명당 확진자가 981명으로,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국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한국 다음은 타이완으로 100만 명당 912명이고 그리스와 홍콩, 키프로스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게 7차 재유행이 본격화하는데도 개량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에서도 동절기 백신 접종률이 10.3%에 머물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의 'BA.5 맞춤형' 백신이 돌파구가 돼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 맞춤형으로, 전임상 실험에서 BA.4와 BA.5 감염예방능력이 초기 바이러스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예약을 통해서도 접종이 가능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여분이 있다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이번 주에는 수능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국 모든 고3 학급과 수능 시험장이 될 학교들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또, 확진된 학생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추가로 확보해 만2천여 명까지 응시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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