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 장도 오른 벤투호…손흥민 모레 합류

2022-11-13 0

'가자 16강' 장도 오른 벤투호…손흥민 모레 합류

[앵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로 향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재활훈련을 마무리 하고 모레(16일) 베이스캠프에 합류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연합뉴스TV 월드컵 취재팀과 함께 카타르행 항공기에 탑승한 태극전사는 유럽파를 제외한 17명과 예비승선자 오현규까지 총 18명.

황의조와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은 본진 도착 전후로 베이스캠프에 합류합니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재활훈련 등 일정을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16일 카타르에 입국해 본격적인 합동 훈련에 돌입합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같은 장소인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다음달 3일 0시 H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일전을 벌입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주전 풀백 김진수까지 부상에 신음하며 고민에 빠진 대표팀은 남은 기간 미비점을 보완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는 정말 힘들고 저희보다 뛰어난 선수들이랑 (경기를) 해야 한다는 건 모든 선수들이 다 알고 있고… 멘탈적인 부분이 상대보다 더 강하고 저희가 더 투지있게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테고…"

중동의 사막보다 더 뜨겁게 불타오르는 투혼을 보여주겠다는 우리 축구대표팀.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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