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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이 도발 계속하면 동아시아 군사력 강화"
바이든, 시진핑과 첫 대면 정상회담서 전달 방침
중국이 북한 도발을 막아달라는 압박용 가능성
미국은 북한이 지금처럼 도발을 계속하면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캄보디아로 향하는 기내에서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의 거친 행동을 묵인하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이 최근 연이어 미사일을 쏘고, 7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지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군사력 강화가 주둔군을 늘리는 것인지, 아니면 핵전략 자산의 확대 등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북한의 나쁜 행동을 막는 것이 중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동북아 평화 안정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중국이 이를 막아달라는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동아시아에서 미 군사력의 강화는 중국에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사이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과 도발 문제는 핵심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더 나아가 동아시아 안정과 평화를 위해 세 나라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동아시아정상회의 동안 이뤄질 3국 회담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북한에 맞설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다투는 현안이 있지만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면서 이 같은 합의가 3국 공동성명에도 담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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