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화학 약물을 먹여 살해한 딸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11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인천지방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인천시 계양구에서 홀로 살던 60대 어머니에게 화학 약물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9월 말 아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숨져 있던 A 씨 어머니를 발견했고,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약물 중독으로 숨진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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