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구조된 노동자 박정하 씨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박 씨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조대와 의료진, 지자체 등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광산에 대한 안전점검을 부탁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정하 / 생환 광부 :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밖에서의 처절한 구조활동 얘기를 듣고 한 생명이라도 살리려는 그 진심이 저의 가슴 깊은 곳까지 느껴졌습니다. 부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호소합니다. 건실한 안전 실태조사로 광부들이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작업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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