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일제히 尹 환송...野, 국정조사 여론전 착수 / YTN

2022-11-11 17

대통령 전용기 'MBC 취재진 배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부터 순방을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환송하기 위해 성남서울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 3당 단독으로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여당 참여를 압박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 등 본격 여론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조금 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직접 공항에 나가 윤 대통령을 배웅했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오늘 아침 회의를 취소하고, 윤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거부 등 동남아 순방 직전 불거진 여러 논란의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도 배웅에 함께 간 게 주목받았습니다.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거부 논란과 관련해 당내 일각,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견을 보류하겠다"면서 정부 여당 내부 기류와 다소 다른 입장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앞서 주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홍보수석 등을 회의에서 퇴장시킨 것을 두고도,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주 원내대표가 걱정된다"고 언급하는 등 당내 이견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를 불식시키듯 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 배웅에 일제히 나선 겁니다.

여당은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도 어제 윤 대통령이 선을 그은 만큼 수사가 먼저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여당은 오늘 아침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세 사기' 피해와 '깡통 전세'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주거 약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 전 임대인에 납세증명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민주당은 여당의 국정조사 참여를 거듭 압박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회의에서 지금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직접 요청드리고,

국민 도움을 받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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