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진행 중…동부지역 투표 곧 마감
사전투표 4천 5백만 참여…중간선거 최고 투표율
중간선거 심판론·최악의 인플레이션…여당 수세
"민주주의 미래 걸려" vs "바이든 심판해야"
중간선거 최종 결과 확인 며칠 걸릴 수도
미국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3분의 1, 주지사 3분의 2 이상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가 지금 치러지고 있습니다.
중간 선거는 대통령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집권당에 불리한데, 이번에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심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연결해 미국 중간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버지니아주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미국 시간은 저녁 7시가 가까워지고 있을텐데 이제 투표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버지니아주는 투표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됐습니다.
이제 10분 정도 남았는데, 마감 직전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 모습이 눈에 띕니다.
미국은 주별로 투표 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오후 7∼8시에 끝납니다.
가장 늦게 투표가 끝나는 하와이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에 마무리됩니다.
지난 주말까지였던 사전투표는 전국에서 4천 5백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중간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오늘 투표소 앞에서 만난 유권자들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로버트 탈버트 / 유권자 : (최대 이슈는) 인플레이션이죠. 각종 물가가 올랐어요. 많은 사람들이 난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알레이나 스마일리 / 유권자 : 미국의 좌우 대립이 너무 심각하고 거짓 주장도 난무하죠. 민주주의를 구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집권 여당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선거 판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에도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중간선거 자체가 정권심판 성격이 강한 데다 40년 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정부 여당에 불리한 조건입니다.
하원은 435석 전체를 놓고 선거가 치러지는데 야당인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공화당 당선이 유력한 지역이 214석 정도로 집계되는 가운데 경합 지역 가운데 4석만 더 확보해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조사 기관마다 다르긴 하지만 10석 이상 차이로 공화당...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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