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 비상입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전라남도는 AI를 막기 위해 농민에게 철저한 차단 방역 협조를 구하고, 선제 예산 집행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리 2만여 마리를 기르는 농장입니다.
CCTV가 움직임을 감지하자 자동으로 소독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예년보다 20일 정도 일찍 발생하자 농민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임종근 / 오리 사육 농민 : 야생 조류에서 나온 지 4∼5일 만에 농가에 전염되는 것을 보면 AI가 지금 균이 너무 강하다는 거예요.]
임 씨는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축사 소독 횟수를 하루에 열 번으로 늘렸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것은 공기를 통한 전파입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청정지역이다시피 했던 북유럽과 따뜻한 미국의 플로리다에서까지 AI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지역에서 6백여 농가가 사육하는 오리와 닭은 모두 2천7백만 마리인데, 오리는 전국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 지역에서도 사전에 철저하게 방역을 통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잘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그런 면에서는 철저한 소독을 통해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안 되도록, 모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도록 저희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구제역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전남,
전라남도는 도지사가 모든 가금류 사육 농민에게 차단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는 서한문을 보내는 등 AI를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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