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면서 참사 책임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내일(7일) 국회에서 열리는 현안질의에서 여야가 참사 책임론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민주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 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책임자 경질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만큼 정부 책임론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는 모양새인데요.
민주당은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이른바 '셀프 수사'가 부적절하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만간 제출할 계획입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강제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지금은 국정조사가 도움이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이 밀어붙인 이른바 '검수완박'법 때문에 경찰의 '셀프 수사' 상황이 빚어졌다고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내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 회동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국정조사와 관련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여야 공방은 내일(7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할 예정인데, 언제, 또 어느 선까지 책임을 묻느냐를 두고 여야가 대립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레(8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정감사도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고 책임자라며 정조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연결 고리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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