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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국정조사' 대립각…"경찰수사 먼저" "신속 추진"

2022-11-04 0

'이태원 국정조사' 대립각…"경찰수사 먼저" "신속 추진"

[앵커]

야당이 '이태원 참사'를 놓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예고한 만큼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불가 방침을 밝히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정조사는 강제 수단이 없고, 논쟁의 그런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하되 신속한 강제수사가 있고 난 다음에 부족하다든지 잘못된 부분 있으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이태원 사고 조사 특별위원회도 띄웠습니다.

경찰 출신의 이만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특위는 사고 원인 규명과 희생자 지원 대책 점검에 집중할 계획으로 다음 주 초 비대위와 함께 이태원 사고 현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선 경찰의 '셀프 수사'가 아닌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국민 대리인 국회에 관련 자료들을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하고 국민께 공개… 그런 면에서 여야가 공유하는 국정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도 "국정조사는 정쟁이 아닌 진상규명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조속히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국정조사 필요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다음 주 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단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여야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진상규명 #경찰조사 #셀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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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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