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행렬 / YTN

2022-11-01 10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광장 등 서울 25개 자치구와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운영되고 있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추모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까 두 시간 전쯤, 한창 출근 시간대에 양 기자가 합동분향소 상황 전해주셨는데, 그때 비해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계속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추모객이 늘어나면서 국화를 들고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시민들 대부분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헌화하고, 짧은 묵념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다만 주위를 맴돌며 분향소를 계속 살피는 시민들도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분향소 안은 시민들이 남기고 간 편지와 꽃다발들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입니다.

공식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지만, 이때가 아니라도 누구든 조문할 수 있습니다.

의료지원·심리지원 천막도 마련됐고, 만일에 대비해 구급차도 한편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참사 장소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이외에도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가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워낙 대규모 축제였던 만큼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방문했다가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도 많았는데요.

전국 17개 시·도 모두도 각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로 피해를 본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부상자나 목격자, 유가족의 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심리상담 부스와 마음 안심 버스를 배치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진행합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인 만큼, 사상자들이 다니던 학교 학생들에게도 심리치료와 정서상담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에 대해서도 긴급 심리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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