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매몰 엿새째...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 YTN

2022-10-31 22

■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미희 실종자 가족,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압사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와 이태원 사고, 그리고 앞서 저희가 전해드렸던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붕괴 사고와 관련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일단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서 얘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황이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명기]
특별재난구역 선포 의미는 실제 지자체인 용산구가 이런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겠죠.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모든 걸 지원하겠다. 예를 들어서 비용 부분을 보시게 되게 되면 국비로 50% 정도 지원이 되게 되고요.

그다음에 실제 피해 복구와 관련돼서 세금 감면이나 또는 공공요금 감소 등 이런 조치를 취해서 쉽게 재난을 빨리 복구할 수 있게끔 해 주는 하나의 제도하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저희가 계속 뉴스특보로 전해드리고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아니었냐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당일에는 13만 명이 운집을 했고 그 전날에도 6만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었는데 안전조치가 충분하지 않다, 미흡했다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명기]
안전 전문가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일단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요. 크게 세 가지 조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실제 정부가 됐든 또는 지자체가 됐든 또는 관련된 실제 피해자분들이 됐든 위험에 대해서 보는 눈이 좀 없었지 않느냐.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이고 굉장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런 위험에 대해서 너무 망각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두 번째는 실제 위험에 대해서 너무 우리 사회가 너무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거죠. 비근한 예로 지하철을 탔을 경우에 지하철 환승하는 구간들 보게 되면 거의 이번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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