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희생자 빈소 마련...침통한 분위기 속 유가족 '오열' / YTN

2022-10-30 1

동국대학교병원 추가 빈소 마련…유가족 흐느끼는 소리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4명 중 1명 제외 신원 확인 완료
신원 파악 희생자 유족 전원에 통보 완료…곳곳 빈소 차려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곳곳에서 빈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 유가족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았는데, 장례식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이송된 희생자 빈소가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모두 2명의 희생자 빈소가 차려졌는데, 빈소 있는 장례식장 지하에는 간간이 유가족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오열하며 다른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는 유가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4명 중 1명을 제외한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유족 전원에게 통보가 완료돼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사고 이후 희생자들은 서울과 경기지역 46개 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습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안치된 이곳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는 시신 14구가 이송됐고, 희생자 2명만 이곳에서 빈소를 꾸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는 시신 6구가 안치됐고, 이 가운데 2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7명, 이대목동병원에는 4명, 서울 보라매병원에는 2명의 빈소가 꾸려졌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4명이 발생했고 부상자 149명 중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저녁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아직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장례 절차를 도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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