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현장 아비규환... 소방당국, 심폐소생술 / YTN

2022-10-29 32

목격자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라고 합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도로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하나씩 맡아 사 심폐소생술을 펼쳤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서울 이태원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현장이 사고 현장입니다.

이쪽 펍을 중심으로 사고가 일어났는데 내리막길 위쪽에서 사람이 넘어지면서 아래쪽에 있는 사람이 깔리기 시작했고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의 대표적인 기념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 인파가 모인 가운데 한 주점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십 명이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공식적으로 2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이태원 지역에 있는 한 주점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50명 이상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유명인이 해당 주점을 방문한 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내리막길 위쪽에서 누군가 넘어진 뒤 뒤에서 인파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인근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면서 구급대 도착까지 늦어져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심장 정지와 호흡 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 80여 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현재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장 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고, 서울대 병원과 한양대 병원으로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0시 30분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부상자가 20여 명으로 밝혔는데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사고 현장에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와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아직 사망자 발생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태원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교통통제에 들어가 지원인력의 이동조차 쉽지 않고 또 설상가상으로 인터넷 연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경찰청장은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고서울경찰청도 수사본부를 구성...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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