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야당 탄압" vs 與 "민생 외면"...레고랜드 책임 공방 / YTN

2022-10-26 2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은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야당 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이제는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서도 여야 책임 공방이 거듭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민주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규탄 대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제보다 더 규모를 키워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여당이 민생 경제 위기보다 자신들의 이익 지키기에만 급급하다며,

야당 탄압으로 잠시 억압하더라도 역사와 국민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역사와 국민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진리를 잊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방탄만 외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하지 말고 그 죄를 덮으라는 요구의 연장선 상에서 계속 '1일 1보이콧' 하는데 그러면서 민생 얘기하는 게 지금 규탄대회 하는데 저게 민생과 무슨 관련이 있죠?]


레고랜드 사태도 정치 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먼저 민주당은 이번 레고랜드 사태를 채무 불이행 선언을 한 김진태 강원지사가 만든 '김진태발 금융 위기'로 규정하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설픈 정치 셈법으로 전임 지사 지우기에 나선 무지의 김진태 지사가 만든 대혼돈이라며, 이번 사태의 방화범은 김 지사이고, 방조범은 윤석열 정부라고, 맹공을 가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꾸려 책임 소재를 규명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출신 수장들이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며 김 지사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정부 대처가 진행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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