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를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태양의서커스'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중력을 이기는 서커스 같은 퍼포먼스로 유명한 요안 부르주아의 작품 2개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험천만한 허공에서 거침없이 회전하는 곡예사들.
많게는 5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달인들입니다.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태양의서커스'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기쁨, 환희, 희망이라는 뜻으로, 수많은 '태양의서커스' 중에서도 예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아름다운 음악이 돋보이는데, 이번에 들여온 '뉴 알레그리아'는 25주년인 지난 2019년에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전체길이 13초. 7초대에 체인지
[마이클 스미스 / 예술감독 : 저희가 알레그리아를 다시 만들 때 모든 걸 다시 창작하고 모든 걸 다시 상상했습니다. 단 한 가지 그대로 둔 건 음악입니다.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 좋은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넘어져야 마땅하지만, 중력을 무시하는 사람들.
쉼 없이 돌아가는 판자 위에서 때론 내닫기도 하고 원심력을 이용해 떨어질 듯 매달리며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긴박한 움직임과는 대조적으로 배경음악은 담담하게 흐릅니다.
현대무용과 서커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행위예술로 명성을 얻은 프랑스의 요안 부르주아가 처음으로 한국에 옵니다.
##전체 길이 20초. 7초마다 자막 체인지
[요안 부르주아 / 안무가 : 이 작품에서, 우리는 인간이 직면한 모든 상황이 힘의 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단조로운 지면으로 이뤄진 무대에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일으켜 사람들을 결집하게 하고 이 상황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안 부르주아는 같은 기간 역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트램펄린 푸가' 무대에 직접 올라가 행위예술가로서의 면모도 과시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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