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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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요시설 전쟁 대비 훈련…"대화 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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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당대회가 진행중인 어제(21일)도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해협에서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대만은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만이 지난 6월부터 전쟁에 대비해 주요 기반 시설의 회복성을 시험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철도와 공항, 항구는 물론 발전소와 천연가스 시설 등 기반 시설에서 전쟁에 대응하고 최단 시간 안에 시설을 재가동 하는 방법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훈련 방식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기와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폭격을 집중한 러시아의 공격 행태와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전쟁이 발생한다면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정부는 무기, 식량, 의약품 등을 포함한 각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만과의 무력 통일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해왔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은 이미 예상됐던만큼, 대만도 그 가능성에 대비해왔습니다.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목소리가 점점 강경해질 것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나라의 건전한 대화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시진핑은 가능한 한 빨리 대만을 통일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이 늦어질수록 중국은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 주석이 최근 대만을 상대로 한 무력 통일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가운데,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이르면 올해나 내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시진핑_3연임 #대만_무력통일 #양안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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