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구속에...與 "범죄 소명" vs 野 "수사 지켜봐야" / YTN

2022-10-22 13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부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여야는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체포, 압수수색 영장에 이어 김용 부원장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건,

'불법 대선자금'이라는 범죄가 더 확실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속영장 발부로 이 대표가 주장한 '대장동 특검'도 타당성을 잃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 대표와 함께 용광로에 뛰어드는 대신 민생에 집중하라고 꼬집었고요.

검찰의 압수수색에도 협조하라며, 또다시 저지에 나선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의혹에 중심에 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2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거듭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자신을 엮고 싶어하는 검찰과 책임을 덜어야 하는 남욱, 유동규의 이해관계가 맞은 거라며 정치적 수사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은 운명적 상황에 처했다며,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민주당은 공식 입장 없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일단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야당에 대한 탄압이 분명한 만큼, 대장동 특검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이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것에 대비해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도 공방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정치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법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월북 조작'을 인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다른 관련자들도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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