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야당탄압?...尹 "야당 정당한지 국민이 잘 알 것" / YTN

2022-10-20 32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 등과 관련해 수사를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면서도, 무엇이 정당한지 국민이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논란이 된 '종북 주사파' 발언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도를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규정했는데, 윤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내놨죠?

[기자]
한마디로 일축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묻는 말에, 민주당이 과거 여당 시절, 언론사를 압수수색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런 얘기가 정당한지 국민이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검찰이 '검언유착' 사건 등으로 언론사를 강제수사했던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검찰 수사는 본인 역시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거리 두기에도 나섰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제가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그런 것들을 생각을 좀 해보면, 그런 이야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어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과 오찬에서 나온 발언, '종북 주사파와 협치할 수 없다'는 말에 대해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말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은 헌법상 헌법 정신 수호하고, 국가 보위에 대한 책임이 있고, 마침 그런 얘기가 나와서 답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했는데요.

여기에 윤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모두 발언으로 양곡관리법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농민이 애써 농사지은 쌀값이 폭락하지 않도록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의 쌀 격리를 했고, 이렇게 정부 재량에 맡겨놔야 수요-공급의 격차를 줄이면서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비용 추계도 없이 통과시켰다면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사게 되면, 공급 과잉은 심해지고, 농업 관련 재정도 낭비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재논의를 요구하며,...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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