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사태' 카카오, 나흘째 '복구 중'...경찰, 과실 여부 조사 / YTN

2022-10-18 53

이른바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째 다음 메일 등 주요 서비스는 대부분 작동되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SK 씨앤씨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나 관리 감독이 소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여파는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PC와 모바일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T 등 주요 서비스들은 다시 작동하고 있지만,

쇼핑과 카카오스토리, 다음 카페 등 여러 서비스 관련 검색 기능이나 톡서랍 같은 클라우드 기능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이용자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미 정상화된 서비스도 일부 지연 현상이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아직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불이 난 데이터 서버 3만2천여 대 가운데 9천여 대는 여전히 전원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전체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틀에 걸친 합동감식에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에 있던 배터리였습니다.

국과수는 배터리를 분해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화재 현장에 있었던 SK 씨앤씨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화재 당시 과실 여부와 함께 배터리 등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런 작업이 진행되지 않던 기존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걸 고려하면, 업무상실화죄를 적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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