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한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이 대거 수용된 교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관영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저녁 9시 30분쯤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에빈교도소에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화재 초기 당국은 부상자만 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튿날 사법부는 4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사법부는 사망자 4명이 모두 절도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며, 부상자 중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수감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졌고, 일부 죄수가 의류 창고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와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국제 인권단체들은 수감자들의 신변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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