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일부 복구..."완전 정상화 시점 미정" / YTN

2022-10-16 10

카카오 먹통 사태를 부른 SK판교캠퍼스의 불은 꺼졌지만, 이용자들의 불편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카카오 측은 완전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지 말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태의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카카오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입니다.


카카오와 관련한 서비스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죠?

[기자]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장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카카오톡의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는데요,

메시지를 주고 받는 건 가능하지만, PC 버전은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사진과 동영상 전송, 쇼핑하기 등도 정상화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의 포털 서비스인 '다음'이나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도 일부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이 화재 현장을 찾았는데요,

지금 서버 가운데 절반가량이 복구됐거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버 손실량이 워낙 커서, 서비스를 완전 복구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명확하게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오늘 오전 현장을 찾아

국민이 큰 불편을 겪은 것에 주무 장관으로서 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제도적, 기술적 보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가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보니 피해를 본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보상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기자]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 이용 약관을 보면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지장이 있다면 보상할 수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일단 음악 서비스인 멜론과 웹툰 서비스인 카카오웹툰은 이용자들에게 사과하면서 보상책을 내놨는데요,

멜론은 이용권을 가진 소비자의 이용권 기간을 3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웹툰도 열람 기간을 72시간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은 무료입니다.

또, 유료의 경우에도 서비스마다 약관이 달라 정확한 보상 기준을 정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카카오 측은 일단 복구를 진행한 뒤 피해 규모를 조사해 기준에 따라 보상...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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