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탄광 폭발..."최소 22명 사망·수십명 갇혀" / YTN

2022-10-15 538

튀르키예 북부 지역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적어도 22명의 노동자가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지 당국자의 말을 빌어, 현지 시각으로 저녁 오후 6시 45분쯤 흑해 연안의 아마스라 지역 광산에서 백여 명이 작업하던 가운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흐레틴 코자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한 부상자 가운데서도 위독한 사람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갱도를 둘러싼 암석이 무너져내리면서 지하 300∼350m 지점에 노동자 49명이 갇힌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14년에도 서부 소마 지역에서 발생한 탄광 화재로 모두 301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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